서지마을 소개
원주교구의 순교자와 101개의 십자가
이름만 남은, 이름조차 봉헌하신 순교자들에 대한 기억
원주교구에는 복자로 시복되신 분들 외에도 박해 시기 동안 원주교구 관할 구역(원주, 횡성, 제천, 영월, 단양, 태백, 삼척, 동해, 평창 등) 내에서 신앙을 간직하다 순교하신 순교자들도 많습니다.
그분들 중 이름이 남아 있는 분들만 100여 분이 넘고, 그 외 이름도 남기지 못한 분들 역시 많습니다.
서지마을에서는 그처럼 이름만 남은 순교자, 그리고 이름조차 봉헌하신 신앙 선조, 순교자들을 함께 기억합니다.
서지마을 성당 제단에 걸려 있는 <101개의 십자가> 십자가는 비록 복자로 시복되지는 못했지만,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신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십자가입니다.
중심의 십자가에는 이름만 남긴,
이름조차 봉헌한 순교자들이 지고 가셨던
십자가를 상징하는
100개의 십자가가 붙어 있습니다.
이 100개의 십자가는 박해시대부터,
혹은 오랫동안 집안에 간직해 오던
십자가 신자들이 봉헌하신 것입니다.
최양업 신부님 영대 십자가
서지마을 성지의 상징은 최양업 신부님 영대 십자가와 순교자들의 고난을 상징하는 칼, 순교의 영광과 승리를 상징하는 팔마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영대는 배론에 있는
최양업 신부님의 묘소를 개묘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최양업 신부님의 관 안에 있던 영대입니다.
원주교구에서는 2019년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 준비 절차에 따라
묘의 진정성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부님의 묘를 개묘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된
신부님의 영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영대에는 십자가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서지마을에서는 우리나라 모든 순교자들의 모범이며
모든 교우들의 신부님이신 최양업 신부님의 삶과 신앙을
따르고자 최양업 신부님의 영대에 새겨진 십자가를
서지마을 성지의 상징으로 삼게 되었습니다.